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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비만이 질병인 이유

by 저너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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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만은 급속히 늘고 있다

비만은 상기에 언급한 데로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의 비만환자의 유병률과 증가율은 낮지만,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의 유병률은 급속히 늘고 있으며, 특히 소아기 및 20~30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볼 때에 머지 않은 미래에 비만관련 문제들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 건강보건관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2. 비만은 타 질병을 일으킨다.

상기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이 다양한 질병의 발생보다 시간적으로 선행해 있으며,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용량-반응적인 연관성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에 비만은 이러한 질병들을 발생시키는 확실한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다. 비만의 치료는 이러한 관련질병의 발생 및 관련 비용 및 의료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비만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여러 연구결과 비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요한 건강지표인 사망률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만은 독립된 질병으로서 인정될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된다.

 

4. 비만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외국의 여러 결과를 토대로 볼 때에 비만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인식된다. 비만 환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의 장애를 초래한다. 취직, 사업상의 거래 등의 다양한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지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 환자에서의 우울증의 빈도는 정상 체중의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보고에 따르면 스트레스와의 관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비만은 쉽게 치료되는 병이 아니며 재발도 잦다.

현재까지 모든 비만환자에게 안심하고 일률적으로 적용할 만한 효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치료약과 방법은 없다. 게다가 체중감량에 성공한 비만환자가 1 ~ 2년 내에 다시 살이 찌는 빈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만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6. 비만으로 인한 사회 간접 비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비용도 급격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비용의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비용 상승의 폭 또한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만이 앞으로 국가 보건경제에 미치는 부담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부터라도 국내 비만인구의 증가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6. 무분별한 사이비 비만치료가 국민건강에 많은 해를 끼치고 있다.

방송이나, 신문 광고 등에 무분별한 비만관련 지식의 전달과 광고가 난무하고 있다.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이른바 사이비 비만치료가 사회전반에 만연해 있으며, 여과 없이 대중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이비 비만치료와 관련해서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사망 예까지 보고되고 있다.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사이비 비만 광고나 치료 행태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중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비만환자를 의료라는 제도권 내로 끌어 들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관련 비용을 절약하는 거시적인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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