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유사산증의 예방대책
바이러스성 유.사산증의 예방대책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사산증 중 원인이 밝혀진 경우의 90%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사산증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한층 더 노력하여야만 하겠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가장 발생이 많은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뇌심근염, 일본뇌염 및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에 대하여만 설명하고자 한다.
(1)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PARVO)
후보돈(초산돈)의 경우에는 종부 4-6주전 및 2-3주전 각 1회씩 모두 2회 백신접종을 하여야 하며 경산돈의 경우에는 매종부 2-3주전에 1회만 백신 접종하면 된다. 대다수의 양돈장에서 파보예방 백신을 후보돈(초임돈)을 대상으로는 비교적 잘 실시하고 있으나 경산돈의 경우에는 제대로 실시하고 있지 않는데 파보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유사산증이 경산돈에도 흔하게 나타나므로 최소한 3산차까지 만이라도 반드시 접종해야만 한다. 웅돈(♂) 또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므로 2살 미만의 웅돈에 대하여는 백신접종을 년간 1-2회 접종해야만 한다.
(2) 뇌심근염(EMC)
후보돈(초산돈)의 경우에는 종부 4-5주전 및 2-3주전 각 1회씩 모두 2회 백신접종을 하여야 하며 경산돈의 경우에는 매 종부 2-3주전에 1회만 백신접종하면 된다. 유사산 질병중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다음으로 발생율이 높고 또한 임신말기에 유사산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피해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부분의 양돈장에서는 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에 특히 이 질병으로 인한 유사산증이 발생한 적이 있는 농장은 백신접종을 반드시 하여야 하겠고 이 질병을 쥐가 옮기므로 양돈장에는 정기적인 구서대책을 세워야 한다.
(3) 일본뇌염 (JE)
모든 모돈은 모기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기 전에 백신접종을 끝내야만 한다. 즉 후보돈(초산돈)의 경우에는 5월 및 6월에 각 1회씩 모두 2회 백신접종을 하여야 하며 경산돈의 경우에는 6월중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단 웅돈도 일본뇌염에 걸리면 고환염에 걸리므로 모돈 백신접종과 같은 시기에 웅돈에게도 백신접종을 해주어야 한다.
(4)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후보돈(초산돈)은 종부 4-6주전 및 2-3주전 각 1회씩 모두 2회 백신접종을 하여야 하며 경산돈의 경우에는 매종부 2-3주전에 1회만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종돈장의 경우는 이 질병의 청정화가 필수적이므로 임상검사, 혈청검사 및 가검물 병리조직 검사 등을 통하여 모돈 및 자돈의 청정화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 질병이 아직 없는 농장에서는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힘써야 한다. 여기에는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과 차량의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 사항들이 반드시 준수되어야만 한다.
세균성 유사산증의 예방대책
국내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유사산증에서 특히 문제시되는 것으로 대장균증, 살모넬라균증, 연쇄상구균증 및 돈단독을 들 수 있다. 이중 백신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은 돈단독이므로 모돈 특히 후보돈(초임돈)에 대하여는 종부전에 2-4주 간격으로 2회 백신접종을 해주면 안전하다. 대장균과 연쇄상구균증에 대하여는 축사내 청결 및 소독을 강화하여 예방하고 살모넬라균증에 대하여는 쥐의 구제에도 주력하여야 한다. 과거부터 돼지에서 유사산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브루셀라병과 렙토스피라병에 대하여는 그간의 조사에서는 한 건도 확인이 안되어서 이제는 유사산 질병 발생의 패턴이 상당히 바뀐 결과로 여겨졌다.
기생충성 유사산증의 예방대책
백신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축사의 청결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고양이가 이 원충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양돈장에서는 고양이를 함께 기르지 말아야 하며 도둑고양이가 돈사내로 들어오는 것도 막아야 한다. 쥐 또한 이 병의 전파역할을 하므로 쥐의 구제에도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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