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4악장 즉 4개의 목차로 구성되어있는 책이다. 제목이 과학 ‘콘서트’라 그런지 책 하나를 하나의 음악으로 나타내어 총 4악장으로 표현한 것 같다.
제 1악장에서 관심있게 보았던 내용은 ‘케빈 베이컨 게임’과 ‘머피의 법칙’ 이라는 이야기 이다.
케빈 베이컨 게임이란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세상 사람은 모두 아는 사람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게임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사람이 이를 증명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실험 내용에 따르면 거리에 상관없이 고르게 관계를 맺으며 선들이 완전히 뒤얽힌 네트워크는 3단계만에 임의의 두 사람이 연결될 수 있는데 비해, 주변 사람들하고만 연결된 사회는 평균적으로 50단계를 거쳐야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읽고 나도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게임을 이용하여 유명한 연예인과 아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으로 머피의 법칙에 대한 내용이다. 머피의 법칙이란 잘 될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예를 들면, 버터를 바른 토스트가 식탁에서 떨어지면 무조건 버터를 바른 면이 바닥에 닿게 된다는 사실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이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토스트를 회전시키는 힘을 물리학자들은 ‘토크’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 중력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 로버트 매튜스 박사는 보통의 식탁 높이나 사람의 손 높이에서 토스트를 떨어뜨릴 경우 토스트가 충분히 한 바퀴를 회전할 만큼 지구의 중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간단한 계산으로 증명했다. 대부분 반 바퀴 정도를 돌고 바닥에 닿기 때문에 버터를 바른 면이 반드시 바닥을 향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나는 머피의 법칙이 이렇게 과학적인 주장(?) 인 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일상생활의 많은 일들이 과학과 관련이 있고, 우연인 줄로만 알았던 일들이 사실은 모두 과학에 기반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과학에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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